요즘 대세 음식점은 바로 나른 돋보이게 해야 한다.
음식점 하면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맛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추세는 맛도 맛이지만 일단 특별하고 사진을 찍기 좋은 곳 혹은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우와 ~ 라는 말이 나올법한 그런 식당이 인기 식당인 거 같다. 인스타그램만 보더라도 정말 수많은 식당이 존재하고 저마다 특색있고 자랑거리가 있다.
오늘은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 만수옥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 보겠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 혹은 고깃집을 생각나게 한다. 사실 고기가 파는 곳이 맞긴 하다. 위치는 경기도 파주시에 있다. 서울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는 곳이다. 파주 롯데아울렛에서 5분 거리이며 식당에 점점 도착하면서 드는 생각은 뭐지?? 일 것이다. 사방에 보이는 건 논밭과 그리고 공장단지 이기 때문이다. 어느덧 네비가 알려준 목적지에 도착하면 창고형 공장건물 앞에 멈추어서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된다. 공장문에 아주 촌스럽게 만수옥이라는 간판이 보일 것이다. 사실 나야 어떤 곳이지 이미 알고 간 거지만 영문도 모른 체 따라온 지인들은 실망감 혹은 당혹스러운 표정이 티아나게 보인다.
문에 가까이 가면 문은 자동문 !! 그리고 그 안에는 우와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등장한다. 쇼파며 식기 조명 등 모든 제품이 최고급이며 드라마에서나 볼 듯한 아주 부자들의 식당 같은 느낌이다.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는 겉옷을 보관하는 드레스룸이 있고 우리는 예약을 했기 때문에 가장 중앙에 있는 프라이빗하면서도 다 보이는 유리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예약하지 않으면 다른 자리에 앉아야 하는데 사실 어느 자리든 분위기는 최고이다.
메뉴를 보면 여러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주메뉴는 고기다. 한우 혹은 외국산 소고기를 판매하고 고기류를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주는 방식이다. 우리는 디너 코스를 주문했다. 구성은 빵. 샐러드. 매인 스테이크, 그리고 후식, 하나씩 찍은 사진은 다 올리겠다. 디너의 가격은 5-6만 원 선이다. 음식의 양은 나에겐 딱 적당했다. 평소에 많이 드시는 분은 스파게티를 하다 더 추가해서 먹어도 된다. 만수옥은 고기뿐 아니라 스파게티 등이 판매하므로 추가로 더 먹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화장실이 아주 마음에 든다. 필요한 용품들이 잘 갖춰져 있고 분위기 깡패이다. 머리 드라이기, 일회용 칫솔 여성용품 등도 잘 준비되어 있어 손님을 위한 배려가 눈에 돋보인다.
만수옥에 대한 총평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 다만 다음에는 점심 점심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 저렴한 가격에 브런치나 점심 메뉴를 즐기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가 가능할 것 같다. 특별한 날 그리고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은 날!! 만수옥은 딱 그런 인사가 되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파주 만수옥을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은 블로그가 나올 것이다.
자세한 메뉴와 음식 컨디션도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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