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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가본 맛집 정보

서오릉 맛집 경성빵공장

by 정보의 홍수 2020. 5. 17.

서오릉 맛집은 어디?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은평구의 경계에 서오릉이 존재한다. 어릴 적 학생 시절 백일장이나 소풍으로 자주 왔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서오릉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많이 생겨난 것을 볼 수 있다. 수많은 식당의 간판을 보면 하나같이 맛집, 유명한 집, 원조, 대한민국 1등 이러한 간판을 내걸고 홍보를 하고 있었다. 그 중 한 곳을 음식점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낙지를 먹으러 들어갔다가 다시는 오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나오면서 근처에 맛있는 빵집이 있다는 정보가 생각나서 가보기로 했다.



경성빵공장

카페의 이름은 경성빵공장 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의미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빵을 만들어온 그런 분위기이다. 경성은 서울의 옛말이고 공장은 말 그대로 대량으로 빵을 생산하는 의미로 컨셉을 잡은 거 같다. 사실 이 빵집이 생긴 지는 그리 오래된 거 같지 않다. 주차장은 건물 뒤쪽에 아주 크게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없었다. ㅠㅠ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빵집으로 진입하고 빠른 눈으로 스캔하기 시작했다. 엄청나게 많은 빵이 있는 건 아니지만 모두 맛보고 싶은 빵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브랜드 빵집과는 다르게 빵 하나하나 대표메뉴 느낌이 났다. 신중하게 2종류의 빵을 골라서 따뜻한 아메리카와 함께 자리를 잡고 맛보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앙버터 빵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나름 유명하다는 빵집의 앙버터를 먹어봤지만 다들 비슷비슷 한 맛이었다. 하지만 경성빵공장의 앙버터맛은 좀 달랐다. 팥의 앙금이 다른 곳보다는 더 달달해서 아메리카노와 너무 잘 어울렸다. 다만 바게트빵이 생각보다는 딱딱해서 꼭꼭 씹어먹어야 했다. 나이 드신 어른이라면 조심해서 먹을 필요는 있을 듯하다. 커피도 따로 사용하는 원두가 있는 듯했다. 원두를 따로 판매도 하고 있었다. 실내 분위기는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자리가 넉넉했지만, 주말이라 거의 빈자리가 없었다. 주차장을 보고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ㅎㅎㅎ





자리에 앉아서 빵과 커피를 마시다 보니 빵만 사러 오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얼핏 보아도 단골이 많이 오는 거 같았다. 하나 더 구입한 치즈 밤 빵은 따로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다음 날 아침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10점 만점에 8점을 줄 만큼 맛있었다. 서오릉 주변에 맛집도 많고 카페도 3~4곳이 있다. 카페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경성빵집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다.




개인적으도 평일 시간을 이용해서 다시 한 번 방문해서 여유 있게 많은 빵을 즐기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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