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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의 모든것

코사무이 신혼여행 실거주 5년 경험자 후기

by 정보의 홍수 2020. 5. 1.

태국을 여행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신혼 여행지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푸켓, 파타야, 끄라비, 그리고 오늘 내가 이야기할 코사무이다.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이유는 휴양을 즐기기 위해서이다. 대부분 결혼식 후 가는 신혼여행은 휴양으로 많이 계획하는데 이유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이 지쳐있고 나름 스트레스도 받았기 때문에 신혼여행만큼은 편히 쉬고 싶기 때문이다. 그럼 왜 하필 코사무이 신혼여행일까??


가장 강한 이유 중 하나는 신혼여행이 아니고서는 코사무이를 가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코사무이는 태국의 남쪽 그리고 동쪽 바다에 있는 작은 섬이다. 작다고는 하지만 한국의 거제도 섬 정도의 크기이다. 코사무이의 코는 섬이라는 뜻이고, 사무이는 아름답다는 뜻이다. 동남아의 몰디브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다. 나는 이 아름다운 섬에서 5년을 거주했다. 푸켓과 달리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배로 혹은 항공편으로만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항공편이 독점이라 저렴하지 않다. 그래서 태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비용이 많이 추가되므로 코사무이를 가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신혼여행지로 휴양지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많은 여행사에서 신혼여행 패키지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코사무이 신혼여행을 추천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풀빌라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풀 빌라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 말 코사무이에는 5성급 초호화 풀 빌라들이 많다. 그리고 가격도 한국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다. 이를테면 콘라드. 반얀트리, 포시즌, 리치 칼턴, w 등 유명 브랜드의 초호화 풀 빌라들이 모여 있다. 그 외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지니고 아름다운 자리에 있는 풀 빌라들이 많이 존재한다. 가격은 20만 원대 부터 60만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신혼여행이 아니고선 이런 곳에서 호화스러운 생활을 해보기란 어려울 것이다. 



단순히 호텔만 좋은 건 아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가지고 있는 섬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바다색과는 또 다른 바다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낭유안, 코따오, 코팡안 등 코사무이 신혼여행 중에 섬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면 국립공원처럼 잘 관리 되어 있는 섬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코따오는 전 세계 스킨스쿠버 다이버들 사이에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로 인정받고 있다. 



코사무이 섬은 단순히 휴양만 즐겨야 하는 곳은 아니다. 사파리 투어, 수상 스키, 낚시 투어, 초호화 요트 투어 등 즐길 거리가 많이 있다. 차웽이라고 불리는 가장 번화한 시내에는 호텔 식당 쇼핑센터 등 없는 게 없다. 저녁이 되면 많은 사람도 붐비는 시내 거리의 묘미도 코사무이 섬의 즐길 거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생각 중이라면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 중 당연히 패키지 상품을 추천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코사무이는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다. 택시도 미터도 아니고 흥정인데 바가지다. 내가 직접 운전을 하면 편하겠지만 그렇지 않고선 큰 비용을 교통편에 사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자유여행과 패키지 중 경비 역시도 패키지가 훨씬 저렴하다. 보통 한국에서 오는 신혼 여행객들은 4박에서 길면 6박 정도의 일정으로 코사무를 방문한다. 그 짧은 시간 내에 자유 여행으로 모든 것을 즐기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패키지는 안내자의 인도에 따라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코사무이를 즐길 수 있다. 



물론 각자마다 취향과 생각은 다를 수 있다. 정말 수많은 신혼여행 상품이 있고 지역이 있다. 코사무이에 거주하고 살아 본 나는 적극 이곳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바다. 5성급 저렴한 풀빌라, 즐길 거리 등 인생에 있어서 단 한 번뿐인 나의 신혼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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