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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의 모든것

태국어 배우기 지름길

by 정보의 홍수 2020. 5. 20.

태국어 공부의 시작

많은 사람이 나에게 묻는다. 태국어를 왜 그렇게 잘하는지…. 음……. 사실 나는 태국어를 읽기도 쓰기도 말하기도 할 줄 알지만, 일반 보통 사람들과 비교하면 잘하는 거 아니 알고 있는 거지 현지인처럼 언어를 구사하지 못한다. 너무 겸손한 말인가? 하지만 태국어를 접해온 지도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태국에 거주한 기간도 10년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역시 태국어로 밥벌이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태국어에 자신은 있다. 많은 사람이 태국어를 배우려고 시도도 하고 생각도 하는 거 같다. 오늘 나는 어떻게 태국어를 공부하면 가장 빠르게 배울 수 있는지 그 방법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100% 맞는다는 건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언어를 배울 때 공통적인 생각은 바로 어렵다고 할 것이다. 모국어는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거지만 커서 배우는 언어는 강제로 뇌에 주입해야 하므로 대부분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태국어를 처음 접하고 4년까지 제대로 된 수업도 교제도 선생님도 없어서 거의 독학으로 말도 안 되는 태국어를 공부하고 구사했다. 한국어와 다르게 태국어는 성조가 있는 언어라 같은 발음을 해도 음의 높낮이에 따라 의미가 100%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성조를 이해해야 한다. 여기서 이해한다는 말은 귀로 자주 듣고 말해서 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수학처럼 자음과 모음 그리고 성조 표시를 계산해서 그 단어가 어떤 발음이 나는지 계산해 내야 한다. 이 방법을 태국 현지인에게 물어보면 절대 알려주지 못한다. 이유는 그들은 성조라는 법칙 자체가 없다. 성조는 외국인들이 태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문법이다. 태국 현지인들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귀로 듣고 말하고 읽어 왔기 때문에 그 음을 말로 설명 할 수가 없다



태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태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유튜브도 보고 강의도 들어보고 태국어 학원도 다녀보고 별거 다 해봤지만 다 헛수고다. 아니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 먹기 때문에 스스로 지쳐버린다. 그래서 대부분 이야기 하기를 그 언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를 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이 맞는 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태국의 10년을 살아도 태국어 한 글자도 못 읽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6개월 만에 태국어를 읽고 쓸 줄 아는 사람도 봤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가장 태국어를 빠르게 배우는 방법은 바로 과외이다. 너무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제일 좋은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한국어를 잘하는 태국인이 아니라 태국어를 정말 잘하는 한국인에게 태국어를 배워야 한다. 나는 두 가지 방법 모두를 시도해 봤고 그 결과 지금 내가 하는 태국어 대부분은 내가 3개월 동안 한국인에게 받은 과외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태국어 과외는 한국인에게. 왜?


이유는 간단하다. 태국인은 발음은 적확 할 수 있으나 왜? 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또한, 같은 한국인이라면 그 역시도 나와 같은 시절이 있을 것이고 누구보다는 나의 입장을 잘 알며 가장 쉬운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름길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언어는 기초와 이해 성조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개인 스스로가 공부해야 한다. 또한, 내가 내 돈 주고 배워야 돈 아까운 줄 알고 정신 차리고 배운다. 절대 싸게 주고 배울 생각 말고 정말로 실력 있는 선생님께 제대로 돈 선금 지급하고 공부하기 바란다. 이 방법이 16년 동안 태국어를 공부해온 나로서는 최고의 방법이고 그 생각과 일치하게 지금도 여러 명을 개인 과외로 수업해주고 2달이 지나서 태국어를 읽고 성조를 계산해 내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나도 뿌듯하다. 태국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모든 분 힘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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